6월 18, 2020

증상 후에도 에스엠카지노 출근

오늘(18일)은 서울 강남의 에스엠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증상이 나타난 뒤에도 이틀간 카지노하는곳을 출근을 했다고 합니다.배양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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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의 한 카지노하는곳입니다.이곳에서 일하던 30대 여성 강사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A씨는 지난 14일 부천의 한 심리상담센터에 갔습니다.이때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상담사 B씨와 접촉한 걸로 추정됩니다.지난 15일부터 증상을 느꼈는데 이날과 다음날, 이틀 출근했습니다.

[서초구청 관계자 : 출근한 거로 확인이 돼요. (수업한) 시간대까지는 나오기 어렵고.]해당 학원은 어학시험 전문학원으로 주로 성인들이 다니는 곳입니다.영어로 말하기 같이 침방울이 튀는 행위가 있었다면 감염이 확산됐을 수 있습니다.수강생 등 접촉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방역당국이 조사 중입니다.A씨가 확진되면서 심리상담센터와 관련된 확진자는 모두 5명이 됐습니다.
[부천시청 관계자 : (상담사) 본인은 마스크는 쓰고 있었다고 하셨대요. 근데 그 안에 CCTV나 이런 게 있는 건 아니다 보니까…]
상담사 B씨는 지난 9일부터 목이 따끔거리는 증상을 느꼈지만, 그 이후로도 세 차례 회사에 갔습니다.증상이 나타난 다음 날인 지난 10일엔 3명이 감염됐습니다.

이 중엔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의 에스엠협력업체 직원과 부천의 한 초등학교 선생님도 있었습니다.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선 확진자가 근무했던 연구동 건물이 폐쇄됐습니다.해당 초등학교는 등교를 중단하고 6학년 학생과 교직원 등 160명을 검사했는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식은땀이 온 몸에 흘러내렸다. 다리가 후들거렸다" 9살 A양이 건너왔다는 베란다 앞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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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도 정도 기울어진 지붕이 가로 막는다. 카지노길에 오르기 위해 신발과 양말을 차례로 벗었다. 발바닥이 후끈했다. 한 낮이라 옥상 열기가 여과 없이 전해진다. 난간을 잡고 왼쪽 발을 먼저 지붕위에 올렸다. 이어 나머지 오른발을 끌어올렸다. 지붕위로 한발을 더 딛기 위해선 난간을 잡은 손을 놔야만 했다. 더 이상 양손에 잡을 것도 없다. 균형을 잃지 않기 위해 몸을 앞으로 최대한 숙였다. 
손을 지붕에 바짝 붙였다. 하지만 맨발이라 미끄러울 수 있다는 기분이 들었다. 다리에 힘이 들어갔다. 순간 아래를 보니 아찔했다. 빌라 5층 15m쯤 되는 높이다. 식은땀이 온 몸에 흘러내렸다.

 갑자기 찾아온 더위 때문은 아니었다. 보폭을 최대한 줄여 한발을 더 위쪽으로 내딛었다. 바짝 긴장한 다리가 후들거리기 시작했다. 아이가 지나간 지붕위에서 맨발로 시도하려한 스탠드업은 바로 포기했다. 조심스럽게 뒷걸음 쳤다. 잡을 곳이 없어 앞서 했던 행동을 되감기 해 내려왔다. 미끄러질까봐 더 조심스럽게 몸이 움직였다. 오르는 시간의 2배는 더 길게 걸렸다."살기 위해 도망쳤다"9살 여자아이가 여길 건너왔다. 도저히 믿기지 않았다. 아이는 이 지붕위에 올라 무슨 생각을 했을까? 이후에 A양 상담원을 통해 들었다. 살기 위해 그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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