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 2020

에스엠 헬스장에 있던 사람 모두 검사

카지노 환자는 새로 49명이 추가됐습니다. 그런데 그 중 무료쿠폰 사용자 44명이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수도권의 연쇄감염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얘기겠죠. 방역당국은 특히 수도권 지역 어르신들한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박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최근 코로나 19의 집단 발병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방문판매업체인 리치웨이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은 지난 2일 첫 확진 이후 열흘만에 8곳 이상으로 전파됐습니다. 다중이 이용하는 실내체육시설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와 집단 감염이 우려됩니다. 

[서울 중랑구청 관계자] "운동하는 동안에는 (확진자가 마스크를) 카지노를 안 한걸로 지금 되어 있거든요." 문제는 수도권 내 산발적 집단감염이 감염병에 취약한 노인층으로 번지고 있다는 겁니다. 리치웨이관련 확진자는 14명이 추가돼 153명으로 늘어났는데, 절반 이상이 60살 이상입니다. 서울에서 처음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노인요양시설에서도 확진자 2명이 추가돼 1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클럽이나 에스엠주점 등에서 시작된 유행이 사업장이나 종교시설, 탁구장 등의 모임을 거쳐서 결국 최근 요양원 등으로 전파되고 있는 양상입니다." 실제 이번달 코로나19 신규 환자 중 41%가 60대 이상인데, 이는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4배 넘게 늘어난 겁니다. 이달 발생한 사망자 6명도 모두 60대 이상이었습니다. 

 방역당국은 고령 확진자 비율이 늘고, 중증환자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수도권 고령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65세 이상 어르신들께서는 스스로 외출이나 만남을 자제해주시고, 기저질환자분들의 경우에는 밀폐, 밀집, 밀접한 환경을 최대한 피해주시도록…" 방역당국은 느슨해진 경각심으로 인한 방심이 수도권 유행을 꺾는데 걸림돌이라며 생활 속 거리두기와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대미협상 주무부서인 외무성 권정근 미국담당 국장이 비핵화 협상은 북미 간의 일이라 강조했습니다. 북미대화 재개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외교부가 원론적인 입장을 내놨는데 "북미 대화, 특히 핵문제에서 무료쿠폰을 쓸 자리도 없으면서 남한 정부가 헛소리 한다"는 겁니다.

 어젯밤엔 대남업무를 담당하는 통일전선부 장금철 부장이 취임후 처음으로 담화를 냈습니다. 대북전단 살포 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는 청와대 발표를 한마디로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격이라 했고, "앞으로 후회롭고 괴로운 시간이 될 것"이라 경고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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